네이처하이크 12Y 에어 면텐트로 우중캠핑 설중캠핑 모두 경험하기 비 오고 함박눈 내리는 힐링별밤수목원 캠핑장

2023. 6. 17. 10:37캠핑

남양주 수동면에 위치한 힐링별밤수목원

캠핑장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A-5번 사이트로 예약을 했습니다.

바로 앞쪽으로는 계곡이 있어서 계속 물소리를

들을 수 있는 캠핑장입니다.

이 캠핑장은 여름에 오면 물놀이도 가능하고

시원하게 보낼 수 있겠네요.

누가 만들었는지 앙증맞은 눈사람도 서있네요.

비도 오고 해서 오늘은 세팅을 간단하게

하려고 합니다.

테이블도 가벼운 메시 테이블을 사용하고

의자도 접이식으로 간편하게 사용합니다.

화목난로, 반사식 등유난로는 기본입니다.

네이처하이크 12Y 에어 면텐트를 동계캠핑

주력 텐트로 사용하려고 하면서 에어메트를

다시 사용합니다.

제품 판매 페이지에서도 에어매트를 기본으로

사용하는 사진이 실려있습니다.

역시나 35Cm 에어매트가 편하기는 합니다.

바닥은 방수매트와 러그를 깔아주고

에어매트 위에는 극세사 담요와 전기매트를

깔아서 따뜻한 잠자리가 되도록 합니다.

마침 비가 내리고 있어서 우레탄창으로 비 오는

모습도 감상이 가능합니다.

면텐트여서 방수에 대한 걱정이 한편으로는

있었는데 방수도 훌륭합니다.

밤새 비가 내리다가 새벽에는 눈으로 바뀌었는데

방수에는 전혀 문제가 없었습니다.

결로 걱정도 없고 따뜻하고 동계캠핑에는

면텐트만 한 것도 없는 것 같습니다.

다만 부피가 크고 무겁다는 단점이 있고

비 맞고 관리가 안되면 곰팡이가 필수도 있다는데

매주 캠핑을 다니는 저로서는 곰팡이가 필

겨를이 없을 것 같네요.

 

화목난로 연통까지 설치를 마무리 했습니다.

12Y 면텐트는 뒷모습이 이쁜 것 같습니다.

비대칭으로 한쪽으로 경사진 모양인데

비나 눈이 고이지도 않고 잘 흘러내립니다.

낮은 쪽 실내에서는 일어서지 못하는 것도

있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괜찮은 구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겨울에도 나쁘지는 않지만 힐링별밤수목원이라는

이름에 맞게 여름에 캠핑을 오면 더 좋은

경치를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여름에 다시 한번 캠핑을

오고 싶네요.

 

A라인 사이트에서 관리동으로 올라가는 길인데

비내리는 캠핑장이 운치가 있습니다.

 

정면에 화장실, 개수대가 보이고 좌측으로는

관리동과 매점이 있습니다.

장작을 따로 구입하지 않았기에 장작을

한망 구입합니다.

 
 

아점으로는 컵전 김치전이라는 백설 제품입니다.

간편하게 물만 부어서 김치전을 해먹을 수 있는

제품입니다.

기름도 없고 뒤집개도 없이 한 전이지만

맛이 괜찮네요.

혼자서 간식 정도로 먹기에는 나쁘지 않습니다.

화목난로 불 피울 준비를 합니다.

장작도 캠핑장에서 구입했는데요.

잘 마른 것 같아서 활활 잘 탈 것 같습니다.

 

지난주 습기먹은 장작으로는 불 붙이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렸는데 이번에는 장작이

잘 말랐는지 쉽게 불이 붙었습니다.

 

면텐트의 장점이 또 하나 있는데 실내에

조명을 켰을 때 비치는 불빛이 너무 이쁘다는

것입니다.

화이트는 화이트대로 노란색의 불빛은

그 나름대로의 감성이 있습니다.

오늘 저녁은 순살 닭볶음탕입니다.

 

너무 배가 고픈 나머지 사진도 남기지 않고

순삭을 해버렸네요.

얼음 소맥과 같이 맛있게 먹었습니다.

영화 한 편을 보고 잠에 들었다가 아침에 일어나니

온통 하얀 세상으로 변해 있었습니다.

새벽부터 내리기 시작한 눈이 함박눈으로

아침까지 계속 내리고 있습니다.

이 눈이 철수할 때까지 계속 내리고 있네요.

눈이 너무 많이 내린 나머지 타프 중앙이

무너져 내려앉았습니다.

이렇게 많이 눈이 내릴지 모르고 핑거팩만

박아놓은 것이 문제였네요.

네이처하이크 면텐트 방수성능 좋네요.

밤새 눈비를 맞았는데 내부에 물세는 것은

전혀 없고 결로까지 없어서 동계캠핑에서는

이만한 텐트도 없을 것 같네요.

우레탄창에 비치는 눈 내리는 모습도

감성 터지네요.

그래도 집에는 가야죠.

빠르게 정리를 해줍니다.

역시나 에어 면텐트는 무겁습니다.

 

오늘도 잘 놀고 잘 먹고 잘 쉬다 갑니다.

떠나는 자리는 언제가 깨끗하게 정리합니다.

그럼 이만 집으로 돌아갈까요.

집으로 돌아가는 도로의 설경을 보세요.

이런 설경의 도로는 처음입니다.

도저히 셔터를 안 누를 수가 없네요.

계속 감탄을 하게 되네요.

감성 충만했던 캠핑을 이렇게 마쳤습니다.

전날은 비 오는 우중캠핑을 다음날은 눈 오는

설중캠핑을 즐겼습니다.

1박2일이라는 짧은 시간에 이런 캠핑의

경험을 할 수 있다는 것이 너무 좋았습니다.

비 맞고 피칭하고 눈 맞으면서 철수를 하느라

고생을 하기는 했지만 이런 것도 캠핑의

묘미가 아닐까 합니다.

그럼 다음에는 설날 맞이 캠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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